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 빅텍·스페코 등 방산주들 시간외 거래 '급등'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 연합뉴스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산주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산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빅텍은 16일 +10.90% 상승한 692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장후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보다 9.97%(690원) 오른 761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스페코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595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9.92%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9.90%), 퍼스텍(9.83%), 이디티(8.61%), LIG넥스원(8.49%), 한화시스템(8.25%), 한국항공우주(6.77%)도 상승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5시 5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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