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양상이 오늘도 이어졌죠?

▲대전에서 유성구의 50대 남성 1명과 유성구와 서구의 60대 여성 2명, 중구의 70대 여성 1명, 대덕구의 20대 여성 1명 등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밤부터 교회와 다단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퍼진 지역사회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고, 지금까지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 됐는데요.

이들 모두 슈퍼 전파자로 의심되는 49번 확진자인 서구 복수동 거주 60대 여성을 매개로 2차, 3차, 4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전에 역학조사팀을 긴급 파견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대전지역 감염 여파가 세종과 충남으로 확산되고 있죠?

▲세종시에서도 조치원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요. 이 여성은 대전 55번 확진자와 지난 14일 충북 청주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교회에 24명의 신도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지난 11일 대전 49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던 홍성의 60대 여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

어제 확진된 계룡시의 60대 부부도 역학조사 결과, 대전 60번 확진자를 만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세 지역 모두 49번 확진자와 관련된 감염입니다.

3-대전지역의 감염 사태가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수도권으로 전파됐는데요.

지난 화요일 발생한 대전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강서구 거주자 1명(50대 여성), 경기도 안산시 거주자 2명(60대·30대 여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51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갈마동 교회를 방문했었고, 다음날 서울 강남역과 경기도 남양주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북한의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우리 지역 여야 의원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요?

▲대전 서구을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외교·안보 원로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번 북측의 도발에 좌절감을 느끼지만 인내심을 갖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하며 자신의 SNS에 “우리는 참 좋은 대통령을 보유한 국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조성된 남북간의 평화를 너무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안주했다고 지적하면서 “절대로 대화 여지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유성을의 같은 당 이상민 의원도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선 맞서야 하지만, 대화의 물꼬가 복원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 이행 부족에 대해 성찰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공주·부여·청양의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남북관계가 형해화(形骸化)됐다. 위장평화쇼에 국민은 속았다”며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북한 김정은 정권과 문재인정부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아산을의 같은 당 이명수 의원도 “힘없는 안보정책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유화 대북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범여권 의원들에게 유감을 표했습니다.

5-프로야구 한화가 SK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죠?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한 투수 이태양을 SK와이번스에 내주고, 외야수 노수광을 받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청주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노수광은 2013년 한화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015년 KIA타이거즈로 이적했고, 2017년 SK로 다시 팀을 옮겼는데요.

2018년 타율 0.313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올 시즌 0.267를 기록 중인 노수광은 5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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