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코다코는 보그워너(Borg-Warner)를 통한 배터리 전기차 부품이 6월 말부터 양산 공급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포드(Ford)사의 신형 배터리전기차(BEV)로 주요 공급제품은 하우징 케이스, 하우징 엔드 커버, 커버 기어, 하우징 서포트, 브라켓 등 5종이며 보그워너 멕시코 공장을 통해 공급한다. 지난해 1월 공급계약 체결한 이후로 1년 5개월 만에 양산을 시작한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지난 1년간 주권거래 정지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반드시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간 끝에 이룩한 성과라 의미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사 수주에 따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다코는 수년 전부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의 개발 및 공급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온시스템을 통한 현대, 기차차의 전기차용 전동컴프레셔, LG전자를 통한 GM의 OBCM(On Board Charger Module)과 전기차용 전동컴프레셔, 만도를 통한 테슬라, GM의 전기차 조향부품 등을 공급 중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관련 공급 물량이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어 기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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