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 연합뉴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행사에서 "다음 달 16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기조연설자로 나와 "(코로나19 치료제) 오늘 햄스터 임상을 마치고 원숭이를 대상으로 시작한다"며 "16일부터 인체 임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임상을 마치고 오는 2021년 1·4분기 허가프로세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에 따르면 치료제는 오는 2021년 중 500만명분이 제작될 예정으로 이 중 국내용이 100만명분이고 400만명분은 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코로나19의 변이가 많아져 감염력이 높아졌다며 "20%는 변이가 생겨 바이러스의 돌기 아미노산이 단단해졌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바이러스가 거의 몸 안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력이 3~4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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