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임박시 남편의 행동은?
병원도착 후 남편은 이렇게

강경준 장신영 출산 당시 "분만실 나가고 싶었다"...아내 출산시 남편의 역할은?

사진=SBS

 SBS 동상이몽에서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둘째 출산후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가운데 강경준이 장신영의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장선영과 강경준이 둘째 아들 출산 이후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장선영과 강경준은 둘째를 돌보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오빠 밥 먹어"라고 말했고 강경준은 "먹어 먹어"라며 딴 소리를 했다. 강경준은 "말이 헛나온다"며 육아로 지친 내색을 표했다.

둘째 정우에게 밥을 먹이던 장신영은 문득 "오빠 그때 정우 얼굴이랑 지금 얼굴이랑 기억 나냐"며 둘째 정우를 출산했을 때를 떠올렸다. 강경준은 "기억난다. 탯줄 잘랐을 때. 신생아 때는 진짜 못생겼다. 내 아들 아닌 줄 알았다"라고 웃음을 선사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이 분만실에 입장하길 끝까지 거부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에 강경준은 "주변에서 날 막은 거다. 나는 나가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SBS

강경준의 말에 장신영은 정색을 하며 "진짜 나가고 싶었느냐"라고 물었다. 강경준은 우물쭈물 하더니 "아니, 사실 그런 이야기 많이 하더라. 부부가 그런 걸 보면 충격을 먹어서 부부 관계가 많이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들어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좀 무서웠다"며 "애 낳는 것도 그렇고 처음 보는 걸 좀 두려웠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강경준은 "아직도 생생한데 그게 너무 깜짝 놀랐다"라며 "갑자기 뭔가 안에서 핏덩이가 쑥 나와서 `아들 잘 나왔습니다`라고 보여주는데 너무 무서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가지 반응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네티즌들은 "출산할때 보면 그럴 수 있다더라", "나는 출산할때 못봐서 모르겠지만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면 피도 나고 핏덩이가 쑥나오면 무서울거 같다", "나도 무서운데 남편은 더 무섭겠지" 등의 반응과 "부부관계 때문에 안본다고? ㅋㅋㅋ 아내가 목숨걸고 낳고 있는데 관계가 중요한거냐", "누구는 목숨 걸었는데 부부관계만 생각하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배우 강경준처럼 아내가 출산할때 두렵기도하고 어떤걸 해줘야 할지 갈팡질팡할 수 있다. 아내 출산시 남편은 어떤것을 해줘야 할까?

◆ 분만 임박시 남편이 할 일

1. 가진통과 진진통 확실히 구분하기

아내에게 진통 양상이 보인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다. 최소 1시간 정도는 진통이 발생하는 간격과 강도를 확인해 간격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지 살펴본 후 진진통이 약 10분 간격으로 발생하면 그때 병원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단, 산모마다 다를 수 있기때문에 병원에 연락을 취하면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2. 건강보험증과 진찰권 챙겨서 병원 가기
병원으로 향할때 미리 싸둔 출산준비물 가방을 챙겨가도 좋지만, 우선 입원 수속에 필요한 진찰권과 건강보험증만 먼저 챙겨가도 괜찮다.

3. 아내 상태 체크 후 자차 사용 여부 점검
진통을 호소하는 아내의 상태를 체크한 뒤 직접 자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갈 것인지, 콜택시를 이용해 이동할 것인지 결정한다. 만약 초산이고, 진통 간격이 약 5분 이상으로 나타난다면 직접 운전해서 이동해도 무방하다.

다만, 진통 간격이 이보다 더 짧고 두 번째 임신 이상인 경산맘의 경우 출산 진행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어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이때는 택시를 불러 아내를 돌보며 이동하는 게 더 안전하다.

4. 병원 이동 시 쿠션 준비
출산이 임박한 때, 아내와 병원으로 이동할 때 보다 편안한 상태를 위하 아내를 뒷좌석에 눕히는 것은 차량이 급정거할 경우 떨어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의 흔들림이 더 잘 느껴져 산모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 이때 소파 쿠션을 하나 챙겨 아내가 무릎 위에 꼭 껴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주영훈 인스타그램

병원에 도착해서 남편은 어떤일을 해야 할까?

1. 원무과 접수 및 입원 수속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침착하게 원무과에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진찰 결과에 따라 입원을 진행해 분만 대기실로 향할지, 혹은 집으로 향할지가 결정된다.

2. 가족과 지인, 회사 등에 연락 취하기
아내가 분만 대기실에 들어갔다면 잠깐 짬을 내 가족과 친지, 회사 등에 필요한 연락을 취한다. 면회 가능한 시간과 함께 병원 위치 등을 알리고 회사에는 출산 휴가를 신청해 출산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

3. 아내 곁에서 함께 하기
입원 수속도 마치고 주변에 연락도 다 돌렸다면 이제 혼자 힘들게 고군분투하고 있을 아내 곁으로 와 끝까지 함께 해준다. 임신 중 함께 연습했던 복식호흡을 진행해 조금이나마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물을 마시고 싶다면 물도 챙겨주는 등 물심양면 남편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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