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양동수 박사과정, 이상엽 특훈교수, 은현민 박사과정, 박선영 박사과정, 박예슬 석사과정. KAIST 제공.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KAIST(총장 신성철)는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 4명이 대사 회로를 정리한 `천연물 생산을 위한 대장균에서의 대사공학’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소속 양동수·박선영·은현민 박사과정과 박예슬 석사과정 학생이 참여한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셀(Cell)지가 발행하는 생명공학 분야 권위 리뷰지인 `생명공학의 동향' 7월호(특별호: 대사공학) 표지논문 및 주 논문(Featured Article)으로 1일 게재됐다. 

이 특훈교수 연구팀은 실제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이용, 천연물·아미노산·생분해성 플라스틱·환경친화적인 플라스틱 원료와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들을 다수 개발한 성과를 거뒀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 대사공학 원천기술개발 과제’ 및 노보 노디스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공동 제1 저자인 양동수·박선영 박사과정 학생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헬스케어 산업은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ˮ며 “인류가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각종 천연물을 대사공학적으로 생산하는 연구 또한 갈수록 중요해질 것ˮ이라고 강조했다.

이 특훈교수는 “천연물 생산을 위한 대사공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하고 또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ˮ며 “권위가 있는 학술지에 주 논문이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ˮ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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