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관련주 어디까지 올라갈지
투자자들 '화들짝'

[주식] 초록뱀·디피씨·엘비세미콘,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상승에 급등으로 훨훨…초록뱀 4% 상승 이어 6%까지 급등 디피씨 또한 9%에서 17%까지 급등

초록뱀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관련주인 초록뱀과 디피씨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초록뱀은 6일 10:48분 기준 전일대비 +6.65%(110원) 상승한 1,770원에 거래중이며 디피씨는 +17.32%(2,000원) 상승한 1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 해제를 공식화한다는 기대감에 영상 콘텐츠 제작사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한령 완화 시 실제 기대할 수 있는 드라마 제작 산업 내 기업가치 증가 여력은 2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한한령 이전 중국의 한국 드라마 수입 쿼터는 연간 12~15편 내외"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인 여행객의 실질적인 방한이 어려운 만큼 미디어·엔터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보다는 미디어 및 콘텐츠에 대한 완화조치가 먼저 기대된다”고 전했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해서 방탄소년단 관련주라고 불리고 있다.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에 약 1020억 원을 투자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으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3대주주로 12.24%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비세미콘은 관계사 LB인베스트먼트 빅히트의 지분을 2.38% 보유했다고 알려져 있다.

초록뱀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달한 자금은 사전제작 방식으로 해외판권 수입 및 IP(저작권) 활용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해 주목받고 있다.

신규 드라마(Project X)의 제작과 관련해 타법인과 공동제작 계약을 맺고 있는데, 신규 드라마(Project X)는 OTT 시장을 타겟팅한 사전제작 드라마로 방송사 편성 전에 드라마를 제작해서 IP를 확보하고 OTT 등 플랫폼사업자에게 방영권 판매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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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관련주 어디까지 올라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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