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ON 메인화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ISTI의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서비스인 ScienceON을 통해 AI가 읽어주는 논문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 논문 요약 기술을 학술논문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로 연구자의 과학기술정보 활용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I는 그간 구축한 학술 논문에 AI 딥러닝 요약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 더욱 빠르게 정확한 논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에 논문 관리용 메타 정보(논문 발행 및 저널 정보 등)뿐만 아니라, PDF형식의 논문 원문에서 주요 내용을 추출하여 요약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김재수 본부장은 “최적의 학술자료 획득은 연구 효율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과학기술정보를 서비스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술자료에 대한 기계학습 데이터와 딥러닝 모델을 공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관련 분야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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