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내버스 내부 소독을 1일 1회 이상에서 1일 6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8개 기점지에 전문방역업체 방역원을 배치하고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의자, 손잡이, 기둥 등을 천으로 닦아 낸다. 또 휴대용 분무기로 내부 공간을 소독해 오염원을 완전 차단한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시내버스 1일 이용승객은 지난 4월 넷째 주 25만 2000명에서 지난달 둘째 주 31만 8000명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셋째 주부터 하락해 넷째 주에는 27만 4000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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