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현장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회의를 갖고 있다. 계룡건설 제공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계룡건설(대표이사 회장 한승구·사장 이승찬)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비대면 업무 확대를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이나 재택근무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에 돌입했다.

계룡건설은 본사와 16개 건설현장을 선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본사와 현장간의 회의, 보고와 같은 대면 업무를 화상을 통해 비대면 형태로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다. 일정기간 시스템 안정화와 효율 분석 과정을 거친 후 전체 현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KR산업 등 가족회사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에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근무(Remote work) 및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과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재택근무 시 원활한 업무 연속성을 위해 스마트 홈 등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준비하고 있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임직원들의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일부 직원들이 시범 운영중이며, 변화된 근무 방식을 주기적으로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신입사원 채용에도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매년 매출과 수주 증가로 인해 채용인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면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빠르게 적용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경제·사회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을 공유하여 함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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