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구 호반 써밋·가양동 힐스테이트 분양 전망
투기과열지구, 고강도 거리두기 등 변수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내달부터 대전 전역을 전매 금지하는 6.17대책의 영향이 지역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이달 대전지역에서 분양을 예고하고 있는 용산지구 호반써밋과 가양동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 결과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지역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의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2100여 가구로 유성구 용산지구 호반 써밋과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등 2개 단지다.

용산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유성구 관평동·용산동 일대 용지 29만 4833㎡에 353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전체 3538가구 중 일반분양 1747세대를 제외한 1791세대는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이달 예정인 일반분양 물량은 1블록 1039세대, 3블록 688세대 총 1747세대다. 1블록은 대지면적 5만 6582㎡에 지하2~지상 35층 규모 9개 동으로 구성된다. 3블록은 3만 6877㎡에 지하2~지상 31층 7개 동 규모다. 나머지 2블록과 4블록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동구 가양동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도 이달 분양에 들어간다.

가양동 452-1, 452-34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A 114가구, 84㎡B 42가구, 105㎡A 35가구, 105㎡B 80가구, 108㎡ 85가구, 155㎡ 2가구 등 358가구로 공급되며 상가는 연면적 9372㎡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의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가 종합부동산 세율을 높이는 등 강력한 규제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분양 성적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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