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번 접촉자로 추정···의원·약국 등 방문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다.

161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관련 증상이 발현됐고 13일 건양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건설현장 사무소장인 14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161번은 142번과 직접 접촉 사실은 없어 컨테이너 내부에서 간접적 연결고리를 갖는 것으로 추정된다.

161번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학하동 별밭식당과 원신흥동 대가생막창, 봉명동 굴이랑전복이랑 등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이밖에도 봉명동 소재 약국과 의원 등을 찾았다.

시는 161번의 이동동선을 모두 소독했고 가족 2명과 직원 3명 등 밀접접촉자 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42번 관련 확진자는 157번과 159번, 161번 등 모두 3명이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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