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로고 변경 되나? 반대하는 국민청원도 등장
  • 송나영 기자
  • 승인 2020.07.16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리꾼들 "중국 항공사 닮았다"
청원인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지켜달라"
새로운 로고 / 인천국제공항
새로운 로고 / 인천국제공항
기존의 인천공항 로고
기존의 인천공항 로고

인천국제공항의 로고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며 비판이 일고 있다.

교체 작업에 50억이 소요된다는 소문도 퍼지며 누리꾼들은 "정규직 전환 논란과 코로나19 사태로 안 그래도 힘든데 굳이 돈을 들여 로고까지 바꿔야 하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의 불만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바뀌는 로고가 중국의 항공사와 닮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누리꾼들은 "이거 에어차이나 로고랑 비슷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인천공항의 CI는 전체적으로 새, 한국 전통의 구름 모양, 태극의 복합 이미지로 21세기 최첨단 미래형 공항으로 인류와 물류, 정보의 중심속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허브공항으로서의 인천국제공항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 '에어 차이나'로고

논란 속에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인천공항 구본환사장의 질주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청원인은 "현재 인천공항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의 얼굴이자 상징인 CI를 불사조와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일방적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천공항내 코로나19로 인한 적자문제, 정규직화 과정에서 채용탈락된 소방대원분들, 청원경찰로의 일방적 직고용으로 경쟁 및 전환과정에서 실직위기에 놓인 보안검색요원분들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본환 사장은 직원과 국민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로 공항의 상징이자, 넓게보면 대한민국의 상징일 수 있는 공항로고를 일방적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로고에 대해서 직원들 모두가 반대하여 회사내 커뮤니티에 중단요청글이 올라왔으며, 심지어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도 반대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공항은 국민의 것이고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은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회사에 대한 애착을 갖고 매일매일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도 구본환 사장의 일요일 밤 직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채 갑작스런 언론보도 발표와 기자회견으로 일방적, 졸속 추진이 큰 원인이었는데 이번 CI문제는 단순히 공항 내 문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얼굴을 망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인천공항의 CI는 해외공항으로부터도 세련미에 대해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사장님의 일방적 추진으로 CI가 변경될 경우 공항전체시설의 로고를 다 교체하여야 하여 상당한 예산이 수반될 예정입니다. 제발 공항의 얼굴,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망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

인천국제공항 로고 변경 되나? 반대하는 국민청원도 등장

누리꾼들 "중국 항공사 닮았다"
청원인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지켜달라"

송나영 기자 | admin@ggilbo.com

독자와 공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최신기사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