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및 청와대, 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했다.

김득응 의원(천안1)을 비롯한 민주당 도의원들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균형발전뿐 아니라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지역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20만 도민의 염원을 한 데 모아 중앙정부에 도민들의 뜻을 전달, 행정수도 완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도 “세종교육공동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의견에 크게 공감하고, 향후 논의와 이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는 등 나라 재건의 대장정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수도권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수평을 다시 맞춰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국민 모두가 풍요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최신웅·김지현 기자 csu@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