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완전체 다시 볼수 있을까?
화영 왕따논란 연예계 끊이지 않는 사건
각종 사건 사고 총정리!

 

티아라는 최초 7인조로 데뷔하였으나 2012년 9인조 전환을 앞두고 화영과, 아름이 솔로전향을 위해 탈퇴하면서 6인조가 되었다. 2017년 보람과 소연의 계약이 종료 되면서 최종적으로 큐리, 은정, 효민, 지연으로 4명이 잔류하게 되었다. 4인조가 되기까지 무슨일이 있었을까?

나무위키

티아라 데뷔

티아라는 원래 보컬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포미닛’의 데뷔와 ‘애프터스쿨’, ‘소녀시대’, '2NE1', ‘카라’의 컴백 등으로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기 위해 보컬 그룹에서 선회하여 아이돌 걸그룹으로 정했다. 티아라의 흥행 요인을 보면, 유행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한 현 트렌드에 본인들의 콘셉트를 맞춰가는 안전한 2인자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그 후 ‘Bo Peep Bo Peep’은 후크송, ‘Roly-Poly’, ‘Lovey-Dovey’는 각각 복고 열풍과 셔플댄스를 유행시켰다. 또한, 상반된 분위기의 곡들도 성공을 이뤘다. ‘너 때문에 미쳐’, ‘Cry Cry’, ‘DAY BY DAY’등 . 이런 다양한 컨셉을 시도한 덕에 ‘Roly-Poly‘ 활동 쯤부터는 응원법에 ‘가요계의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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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 몸캠 “박얘쁜”사건

과거 일명 ‘박얘쁜 사건’ 이라고 불리는 몸캠 동영상이 지연과 연루되었다. 동영상에는 한 어린 여자가 건전하지 않은 화상채팅을 하고있는데 얼굴이 지연과 닮았다며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 오는 정황들은 이렇다. 지연의 어깨부위의 점과 손가락에 희미한 점, 얼굴이 비슷한점 등 다양한 주장이 있었지만 소속사 측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말도 되지 않는 일"이라며 "과거에도 몇몇 여자 연예인이 비슷한 사람이 담긴 음란 영상과 사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하며 "지연이 이 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 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3년 소속사 홈페이지에 이 동영상이 올라왔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홈페이지에 ''박얘쁜 동영상''이 커다란 팝업창으로 뜨고 소속사와 관계없는 영상이 재생되자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어 ''박얘쁜 동영상''을 메인 화면에 띄우는 수법으로 아이돌 그룹 티아라 소속사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10대 고교생이 자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강원도 고등학생 A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A는 이날 오전 9시쯤 어머니와 함께 티아라 소속사를 방문해 범행 일체를 자백한 뒤 정오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는 스스로 경찰서에 나온 이유에 대해 "겁이 나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용서를 구하려 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는 "인터넷에서 해킹툴을 무료로 다운받아 소속사 홈페이지에 걸려 있는 동영상을 다른 동영상으로 대체했다"면서 "해킹실력을 자랑하고 싶었을 뿐 티아라에 대한 악의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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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왕따설

티아라 멤버 류화영은 2012년 7월 23일 쇼! 음악중심 공연 이후 내려오며 발목을 다쳤다. 그래서 같은 해 7월 25일에서 26일까지 개최한, 일본에서의 콘서트 ‘주얼리박스’에서 목발을 짚고 무대에 섰다. 그리고 2012년 7월 27일에는 뮤직뱅크 공연에 참가하지 못했고, 사람들은 발목의 부상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올라온 트위터를 보면 “의지의차이^^”, “연기천재 박수를드려요^^“라며 발목을 다쳐 무대에 오르지 못한 화영을 비난했다. 같은 멤버끼리 걱정해주는 것이 아닌 비꼬는 것으로 인해 당시 팬덤도 대거 탈퇴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이에 쌍둥이 자매인 효영은 화영을 응원했고, 화영에게 랩을 가르친적 있는 래퍼 ‘타래’도 화영을 옹호했다.

이후 효민은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 책의 일부를 올렸는데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라는 책의 제목으로 화영이 왕따를 당하는데 이유가 있다는 잠재적인 뜻을 암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왕따는 이유불문 있으면 안되는 일”, “진짜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해킹을 당했다고 수습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쓴 지연은 위 글 이후 수지나 아이유와 대화를 이어나갔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해킹 주장을 믿지 않었다. 현재 트위터 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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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미흡한 대처

김광수 사장은 류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이와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물론 왕따설이 퍼지기 전, 김광수 사장은 9인 체제로 변경하면서 '열심히 않는 멤버에 대해 퇴출도 생각하고 있다.' 라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영이 퇴출당할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왕따설이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화영을 퇴출시킨다'는 식의 발표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김광수의 발표 전문을 보면,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고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라며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들은 믿지 않았고 “티아라에서 화영탈퇴하는구나.. 근데 느낌은 화영빼고 다 탈퇴하는 느낌인데??”라며 화영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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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멤버의 사과문

티아라가 사태가 발생한지 한달만에 사과문을 냈다. 티아라 멤버들은 공식 홈페이지 ‘티아라닷컴’에 “경솔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A4용지 한장 분량의 자필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멤버 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양보하며 그보다 성숙하게 행동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로웠다”며 후회의 뜻을 밝혔다. 팀을 떠난 화영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우리 또한 많이 놀랐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 화영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이날 게시물에 대해 “팀원들의 마음을 모아 멤버 효민이 대표로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후 'Sexy Love'로 컴백했으나 대중들의 탐탁치 않은 반응이 이어졌다. 연간 가온 차트에서 59위를 기록하며 후속으로 ‘우리 사랑했잖아’, ‘전원일기’도 각각 78위, 94위에 기록되면서 마지막 공식 활동을 보여줬다. 이후 2014년 화영은 ‘에스콰이어’지에서 화보촬영으로 하면서,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 당시 멤버들 간의 불화와 다툼을 인정하였다.

인터뷰에서 "이제는 서로 가는 길이 달라졌지만 어쩌면 예능이나 드라마에서도 티아라 언니들을 만날 수 있지 않겠어요? 실제로도 그런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처음에는 '힘내요'라는 말부터 해주고 싶어요. 얼마나 고생하는지 제가 아니까요.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싶네요."라며 대인배 모습을 보여줬다.

'라디오스타'

효민 슈퍼카 선물과 90억 논란

한편 티아라는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효민은 중국 재벌 왕쓰총에 계약금 90억을 받았고 슈퍼카도 선물받았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효민은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루머를 언급하며 해명했다. "루머를 접하고 진짜였으면 좋겠어서 소문의 진실을 찾아 추적해봤다. 멤버들에게도 알아보고 왕쓰총에게도 얘기를 했는데 왕쓰총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하며 "원래 왕쓰총은 엔터사업을 안하는데 티아라를 위해 회사를 설립한 것은 맞다.

계약은 했지만 90억과 슈퍼카는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효민은 또 노란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사진이 찍혀 남자친구에게 슈퍼카 선물을 받았다는 루머가 돌았던 것을 언급하며 "지인이 자동차 회사를 다녔는데 스포츠카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래서 6개월동안 타고 돌려주기로 계약을 한 것이었다. 8개월 후 그 스포츠카를 돌려주고 원래 제 차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티아라 는 큐리, 은정, 지연, 효민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7년 12월 31일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 완전체 활동이 전무하며 은정, 효민, 지연이 각기 다른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룹의 존속 여부가 불명확한 상태이나 공식적으로 해체를 인정한 적은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었고 사랑받던 그룹이라 화영의 왕따설 에 많은 팬들이 떨어져 나갔다. 이후 각각의 개인으로 소소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예전 티아라 팬들은 “아쉽다 오래봤으면 했는데”, “연예계는 다사다난하네” 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엄형섭 인턴기자 umhung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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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몰락, 4인조가 되기까지? 왕따는 사회적문제··· 경각심가져야

티아라 완전체 다시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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