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첫걸음 한글’ 원격지원... 스스로 기초·기본 한글 터득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초등 저학년의 기초학력 결손과 학습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원격지원 학습 콘텐츠 ‘첫걸음 한글’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걸음 한글’ 콘텐츠는 한글 미해득으로 인해 교과학습 부진, 학력 격차, 자신감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한글학습과 보정을 통해 기초·기본 한글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안 됐다.

‘첫걸음 한글’은 현장 교원들의 적합성 검토에서 효율성, 적시성, 교육적 가치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자료는 각 학교에서 기초 문해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보충지도, 가정학습, 주말학습, 방학 중 보충학습 등의 보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가정에서 한글 지도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교육 매체로 이용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초등학교 기초학력 결손을 줄이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2학년용 기초수학(수와 연산) 보정 원격학습 콘텐츠 개발, 충남 e-학습터 연계 학습부진아 학습이력 관리, 고학년용 자기주도적 온라인 학습지원 사이트(베이스 캠프) 활용, 학교 단위 두드림학교 내실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내실화하고 현장성 높은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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