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 등 1918호 공급
대전·충북 각각 300호 선정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대전과 충북도가 국토부에서 선정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13곳 1918호를 최종 선정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북이 각각 300호 씩 포함됐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창업지원주택으로 서울 중랑신내 114가구, 광명소하 140가구 등 총 679가구,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부산 사상 200가구, 충북 음성 300가구 등 총 1139가구, 중소기업근로자용 전용주택으로 대전 대덕 100가구 등이다.

대전산단1(200호)은 대전산업단지내 입지하며 인근에 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 특구 등이 위치해 있는 만큼 개발 예정인 대전산단 상상허브(융복합 초연결 지능형 기계, IT관련 연구시설 등)와 연계해 첨단제조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노후된 공업·산단 지역의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주택을 공급해 지구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경 5㎞내 북대전IC와 대전IC와 등이 입지해 있는 만큼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조성되는 300호는 주변에 음성맹동산단, 신척산단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첨단산단에 다수의 기업이 입주 예정으로 향후 클러스트용지에 도입되는 다양한 기업지원시설과 전략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100호)는 대전 대덕구 대화동 부근에 들어서게 되며 인접한 대전산단 재생사업지구와 주변에 대덕연구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고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추진과 창업·친환경, 첨단산업 관련 시설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근로자의 주거지원을 통한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국토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올해 2차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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