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청 워크숍…방안 논의

23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골목자원 활용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이 열려 박정현 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골목의 맛있는 변화’를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대덕구가 ‘골목의 맛있는 변화’를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한다.

구는 23일 구청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 차별화를 위해 골목자원 활용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열고 낙후된 골목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골목경제회복지원 공모사업에서 ‘골목의 재발견, 맛있는 색을 입히다(목상동 음식특화거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고 오정·대화·신탄진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골목자원 개발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골목을 새롭게 디자인해 각광 받는 장소로 변모시킨 경험이 있는 정지연 에이컴퍼니 대표를 초청해 각 사업담당자들과 특색 있는 골목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구가 추구하는 사업 추진에 있어 청년예술가 참여를 통한 콘텐츠 개발, 아트 마케팅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골목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정현 청장은 “낙후된 골목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골목으로 만들 것인가에 도시재생과 공모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맛있는 변화, 문화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골목상권이 관광명소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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