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아동보육상담학과 학생들이 나만의 화분을 만들고 있다. 대덕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덕대학교 아동보육상담학과는 교내 정곡관 1층 로비에서 원예치료 특별 활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동보육상담학과는 여름방학 특별교육으로 ‘식물을 이용한 심리표현과 자기 진단’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손수 원예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했다.

프로그램은 식물을 볼 때 마음의 표현, 스트레스 여부, 자신의 마음을 담은 나만의 다육이 화분 만들기, 자신의 화분 제작 후 현재의 심리 표현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체계적인 원예치료의 자기 진단과 표현, 문제 해결 방향을 도출해냈다.

장혜자 교수는 “원예치료의 대상이 예전에는 정신지체자, 정신병자 등에 국한됐으나 오늘날에는 시청각·운동기능 장애, 죄수, 마약중독자, 고령자, 과잉 여가자 등으로 확대됐다”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정상인에게도 효과적인 치료수단이 되는 등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치료법으로 예비보육교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의 보육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보육상담학과는 내달 19일 고교생을 위한 원예치료 경진대회 ‘타샤의 정원’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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