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만나는 인공지능 세상’ 프로그램 개발 착수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2020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 개발 주관 연구기관’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다.

사업 주제는 ‘놀이로 만나는 인공지능 세상’으로 올해 유·초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연구 자료를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교육과 융합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로써 인공지능교육 기반의 융합인재교육(STEAM)프로그램을 놀이와 체험으로 접목한다.

저학년 때부터 인공지능 원리를 놀이와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익혀나가면서 창의적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정보원은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교육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STEAM 선도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체험프로그램으로의 활용과 예비교사 양성 대학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송정범 교육연구사는 “유치원과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중심 STEAM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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