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미 작가(가운데)가 지난 24일 대전 동구청을 방문해 황인호 청장등 구 관계자들에게 ‘대청호 풍경’ 수묵담채화를 기증하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천야(天也) 정영미 작가는 지난 24일 대전 동구청을 찾아 자신의 수묵담채화 작품 ‘대청호 풍경’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은 정 작가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동구 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 대전 동구문화원 이전·개원 초대전에서 동구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작품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정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동구8경 중 하나이자 ‘2020년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된 대청호의 빼어난 풍경을 한지에 담은 수묵담채 풍경화다.

정 작가는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과 직원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염원을 담아 ‘대청호 풍경’ 수묵담채화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고 황인호 동구청장은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정 작가에 감사를 표하면서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빼어난 대청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증해 주신 작품을 소중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 조형 미술 대학원을 졸업한 정 작가는 대한어머니회 대전시연합회장, 대전동구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대전미술대전, 남농·안견·보문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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