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원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회로부터 기증받은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중원초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중원초등학교(교장 최희영) 학부모회는 지난 24일 최 교장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1700장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마스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방학 생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학부모 박 모 씨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을 통해 학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스크 지원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스쿨존과 통학로에서 묵묵히 등교 지도로 도움을 주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인 마스크를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중원천사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자율적으로 조직·운영되고 있는 중원초 학부모회는 매일 오전 스쿨존 등하굣길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등굣길도 지원해 오전 방역 활동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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