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연예인들! 누가 있을까?
'배그, '롤', '와우' 등 게임과 관련된 일화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는 연예인 숨은 '고수'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나오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인기 게임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연예인들의 게임사랑! 연예인들은 무슨게임을 할까?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로 알려있는 연예인은?

 

방탄소년단 정국&뷔, 빅스 홍빈 ‘오버워치 

'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오버워치 실력이 인터넷상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해 BTS의 공식 트위터에는 정국의 오버워치 명장면 동영상이 공유됐다. 17초 가량의 영상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영상에는 정국이 오버워치의 위도우메이커 캐릭터를 선택해 1대3 상황을 이기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영상에 오버워치 공식계정과 오버워치 리그팀, 오버워치 선수와 코치진들이 관심을 보였다. 오버워치팀 LA글레디에이터 수석코치 데이비드 페이는 "실력이 미쳤다'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정국과 뷔는 오버워치를 좋아하는 멤버로 유명하다. 정국은 과거 방송에서 여러차례 오버워치를 언급한 적 있다. 그는 과거 개인방송에서도 "제가 맥크리로 플레이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며 "이제 맥크리랑 바이바이 해야 하나"고 말했다.

연예인 중에서 아이돌 ‘빅스’의 홍빈이 오버워치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임쇼 유희낙락'

과거 ‘게임쇼-유희낙락’에서는 홍빈 팀과 공찬 팀으로 나눠 오버워치 게임 대결을 펼쳤다. 홍빈은 ‘한조’ 장인으로 유명하다. 게임내에서도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인만큼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다. 홍빈은 한때 한조 세계랭킹 7위 다운 면모를 보여 팀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에 김희철은 “홍빈이 우리 게임단에 들어와도 손색이 없는 실력과 센스를 가지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또 김소혜, ‘우주소녀’ 루다와 보나, ‘나인뮤지스’ 금조와 혜미, ‘브아걸’ 가인 등이 오버워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홍빈은 지난 3월 새벽 라이브 방송을 켜고 선배 및 후배 가수들에 대해 평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영상을 보던 중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지적했다.

엑소 노래를 들으면서는 "SM은 딱 가르켜준다. 제스처를 포함해 행동을 다 알려주고 짜주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모든 걸 우리가 다 기획했다"며 "우린 늘 뱀파이어였고 이 사람들은 늑대였다 늘 뱀파이어가 이겼다 역사에 남는 사람이 이기는거다"고 말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홍빈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홍빈 군의 향후 활동 관련하여 트위치 방송은 아티스트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중단하기로 했다. 그 외 연예 활동 또한 잠시 중단하고 다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 서유리, 장범준 ‘리그오브레전드’

'미운 우리새끼'

김희철은 연예인 대표 ‘게임 덕후’로 알려져있다. 평소 게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어 출연하는 프로그램 ‘,게임쇼-유희낙락’, ‘미운 우리새끼’, 등 직·간접적으로 표현 했다. ‘오버워치’,‘리그오브레전드’등 다양한 게임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력 또한 출중하다.

최근에는 ‘브리온이스포츠’에 투자를 약속했다. ‘브리온이스포츠’측은 지원을 통해 영속 가능한 팀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팀의 경기력을 강화하고, 팀을 중심으로 e스포츠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야쿠르트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맺고,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로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는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3대 ‘던파걸’로 데뷔했다. 이후 성우로 활동하면서 애니메이션과 게임 속 캐릭터 배역을 맡기도 했다. 활동을 이어오면서 게임관련 팬들에게 인정받았다. 한 인터뷰에서 서유리는 “게임에 돈을 무지 많이 썼다. 거의 중형차 한 대 급으로 썼을 거다 그런데 아깝지 않고 나는 이게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유리는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애쉬 의 목소리를 더빙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캐릭터 잔나와 아리 코스프레로 유명하다. 서유리의 코스프레는 게임 속 캐릭터와 똑같은 퀄리티를 자랑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최근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전설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게임에 대해 식지않는 애정을 보여줬다.

온라인 커뮤니티

장범준은 개인방송에서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며 화제를모았다. 지난 3월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 장범준의 ‘실버판테온’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공감할만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판테온으로 실버, 골드를 넘어 플래티넘에 가고 싶다는 소원을 담은 노래다.

‘실버판테온’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964만을 기록중이며 게임 유저의 이 노래를 만든 그가 진짜 롤 플래티넘에 도전한다. 전 프로게이머이자 LCK 해설로 활동 중인 ‘클템’ 이현우의 지도를 받아 플래티넘 찍기에 나선 것이다. 그의 게임 닉네임은 ‘실버판테온’ 현재 골드3티어에 위치하고 있다.

 

 

백종원 은지원 최현석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화의 희열2'

골목식당, 더본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유명한 백종원은 와우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예능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자신이 열혈 와우 유저임을 꾸준히 어필해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유명한 언데드 흑마법사 플레이어 '용개'를 언급한적도 있다. 또,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난 왜 그동안 몰랐던 것일까”라는 글과 함께 게임전용 마우스를 올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화의 희열2'

백종원은 한 프로그램에서 일화를 전했다. 와우 게임 내에서 대규모 PvE콘텐츠인 공격대에서 메인 탱커 역할을 맡고 있던 유저가 취업을 사유로 게임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백종원 대표가 자신의 회사 직원으로 채용한 것이다. 실제로 이 사연의 주인공인 더본코리아의 박규민 대리는 게임과 별개로 회사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슈퍼바이저로 9년째 근속 중임을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가로나 서버에서 얼라이언스 진영 인간 사냥꾼 '밥장사'를 육성했으며 아이템과 업적 상황으로 보아 확장팩 '대격변'의 마지막 공격대 던전인 용의 영혼을 정복한 이후 게임을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은지원은 이전부터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과 오프라인게임에 관심을 보였다.

‘은초딩’이라고 불릴만큼 어린 입맛과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와우에 대한 애정을 여러방송에서 표현했는데, 블리자드는 와우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 은지원을 모델로 한 NPC '은초딩'을 등장 시켰다. 이에 팬들은 “성덕이다”, “은지원은 인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현석 셰프도 와우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2016년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행사에서 그는 "워크래프트 1부터 즐겨왔던 팬으로서 일리단을 가장 좋아한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일리단의 팬으로서 언젠가 한 번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말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규리 ‘철권’

온라인 커뮤니티

남규리는 철권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철권 세계 1위 ‘무릎’과의 대결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 ‘반다이남코’에서 만든 '철권' 시리즈는 지난 1994년 첫 발매, 장수 게임으로 지난 2015년 철권7이 발매되었다. 그 해 넥슨 아레나에서는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 런칭 행사가 열렸다. 20년 경력의 철권 고수로 알려진 남규리는 철권 세계 챔피언 '무릎' 배재민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둬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행사 직후 남규리의 철권 실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철권7 남규리'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또 남규리가 자신의 SNS에 "철권귤. 오늘은 꼭 콤보를 마스터 하기!"라는 글과 함께 올린 철권7 연습 장면은 철권 플레이어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지난 4월 남규리는 ‘서든어택’의 모델로 발탁되었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게임유저로서 알려져있고, 특히 게임 ‘철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철권여신이라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홍진영 ‘배그’

홍진영 인스타그램

홍진영은 서바이벌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유저로 유명하다.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도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게임할 정도로 알려져있다. ‘전지적 참견시점’, ‘미운우리새끼’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게임사랑을 보여줬는데 실력 또한 상위10%로 알려져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쌈바홍 ssambahong'에도 다양한 게임 관련 영상이 올라와있는 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에 대한 사랑덕분에 모바일 무협 게임의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신스틸러’의 사내이사 유창완은 "홍진영이 자사의 하반기 기대작인 무협 MMORPG '강호:극'의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게임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 넘치는 사랑 특유의 밝은 매력이 대중들에게 게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준한 게임 사랑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홍진영은 앞으로 게임을 알려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진 ‘메이플’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의 진은 15년간 ‘메이플스토리’를 해온 ‘메이플 덕후’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메이플 스토리를 접었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파괴될 확률 0.7%인데 아이템 파괴돼서 접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러나 접었다고 알린 지 한 달 만에 진은 다시 메이플 스토리를 하기 위해 마우스를 손에 쥐었다. 레벨 250이 넘는 '고인물'인 만큼 게임을 쉽게 접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에 팬들은 “역시 메이플 돌아올줄 알았다”, “15년해왔는데 쉽게 못끊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형섭 인턴기자 umhung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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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연예계의 숨은 '게임'고수, 게임에 식지않는 애정을 보여주는 연예인 누구? '롤, 배그, 메이플, 와우'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연예인들! 누가 있을까?
'배그, '롤', '와우' 등 게임과 관련된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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