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과 열차의 안전 운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부선 등 전국 12개 노선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발한 국산시스템으로 열차속도·영상·위치 등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관제사·기관사·역무원·유지보수자와 공유하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공단은 한국판 뉴딜 과제인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를 위해 사업비 2750억 원을 투입해 당초 오는 2027년 구축 예정인 사업을 2년 단축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구별로 분할 발주해 많은 협력사에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협력사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의 철도분야 첫 사업으로,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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