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누리학교 학부모들이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누리학교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세종누리학교(교장 정민호)는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를 수강한 학부모 9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반 연수는 자녀 진로설계 도움과 힐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연수에서는 한국외식음료개발원 바리스타 강사들이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커피를 좋아해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어 지원했고, 오랜만에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도 기쁘지만 자녀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가 졸업하면 함께 카페를 운영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장은 “누리학교는 학부모들과 더욱 많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하고 취업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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