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3일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가를 찾아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황 청장은 당초 3일부터 5일간 여름휴가 계획이었지만 기상청의 추가 장맛비 예보에 따라 휴가계획을 취소하고 수해지역을 방문, 복구 및 예방 활동 점검에 나섰다.

황 청장은 지난달 30일 새벽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피해가 심한 가양동, 비룡동, 소제동, 용운동 등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벌였다. 31일에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소정지하차도, 신상동 인공습지 침수현장과 이사동 도로붕괴 현장 등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황 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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