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고사위기에 처한 영세상인들을 위한 공주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고사 위기에 처한 영세 상인들의 생존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공주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대책을 마련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은 물론 지역 내 적합업종과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상권분석 정보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

또 정종순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공주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맞춰 실질적 액션플랜과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 △창업상담, 컨설팅, 교육 지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 한 소규모 시설 마련 △소상공인 생산제품의 홍보·마케팅 협력 △소상공인 관련 정보 제공 △폐업 시 창업으로의 업종전환 지원 등 소상공인의 영업활동과 경영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돼 있다.

박명훈 공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은 “공주시는 현재 세종시로의 상권이동과 인구감소가 겹쳐 영세상인들이 거의 다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공주시가 더 적극 적인 자세로 손에 잡히는 실질적 지원방안을 세워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