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3일 프리미엄급 아트 메달인 ‘쥐의 해 고심도 메달’을 선보였다. 사진은 메달 도면 모습. 한국조폐공사 제공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3일 프리미엄급 아트 메달인 ‘쥐의 해 고심도 메달’을 선보였다.

‘쥐의 해 고심도 메달’은 지난 2017년 이후 12간지를 주제로 출시되고 있는 아트 메달 시리즈의 네번째 제품이다.

아트 메달은 일반 메달보다 예술성과 입체감을 높인 반면 제작량(판매량)은 최소화해 수집가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다.

메달 앞면은 경자년의 동물인 귀여운 쥐 두 마리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부·안녕을 상징하는 ‘코르누코피아’(cornucopia)라는 풍요의 뿔로 디자인했다. 메달 뒷면은 엄마 쥐와 아기 쥐를 ‘2020’ 숫자 형태로 표현했다.

메달은 중량 390g, 직경 80mm의 단동(구리 90%, 아연 10%)이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인공적으로 낡아보이게 가공한 앤티크피니시(antique finish) 기법을 활용, 미적 가치를 높였다. 흰 쥐를 나타내는 은도금 기술도 적용했다.

메달은 은도금 동메달, 동메달 2종류로 각 100개씩 한정 제작됐다. 개당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은도금 동메달 19만 8000원, 동메달 16만 5000원이다. 구매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koreamint.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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