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결산서·음성파일 제작

대전시가 제작한 알기 쉬운 결산서 점자책.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행정소외계층을 위한 점자결산서와 음성파일을 제작했다.

시는 2019회계연도 ‘대전 살림, 한눈에 쏙! 알기 쉬운 결산서’를 점자책과 음성파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 등 행정소외계층에게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결산서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작했으며 회계용어를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표와 그래프를 최대한 활용해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등 시민들이 대전시 살림에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듣는 행정도 공략하기 위해 음성파일을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CD로 제작한 뒤 대전점자도서관과 시각장애인협회에 비치해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의성 발휘와 잠재적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성, 정보 접근성에 중점을 뒀다.

성기문 자치분권국장은 “알기 쉬운 결산 보고서를 통해 대전시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시민들이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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