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점검 등 비상 근무 돌입

4일 가동에 들어간 충남교육청 상황관리전담반이 긴 장마로 인한 비 피해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긴 장마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학교시설물과 학생안전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주·야간 비상근무를 하며 예기치 못한 학교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옹벽이나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과 방학 중 사용하지 않는 강당 및 교실 등의 시설물은 매일 점검일지를 작성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공사장 주변 가배수로 정비 및 안전라인 구축 등으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관리가 소홀한 학교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긴급 현장복구 및 안전조치로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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