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코로나 확진자 이틀새 7명으로 증가...청주 폭우 피해 상황은?

연합뉴스

 청주시에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새 7명이 증가했다.

충북도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의 동거인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날 확진된 20대 A씨와 30대 B씨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이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청주지역 피해 현황은 토사유실 38건·토사 퇴적 8건·수목전도 5건·농경지 침수 2건·붕괴(옹벽) 2건·도로 침수 1건·비닐하우스 침수 1건·차량 침수 1건 등 57건이다.

구별로는 상당구가 34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어 청원구 10건·서원구 9건·흥덕구 4건 순이었다.

특히, 지난 3일 천안의 집중호우로 인한 병천천 수위 상승과 관련해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와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환희리 일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옥산면 일부 주민들이 전날 충남 천안시 병천면 일대 폭우로 오창행정복지회관으로 대피해 위험이 해소되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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