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첫 사례 ... 충남 확진자 192명으로 늘어

8월 들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충남지역에서 5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확진자 수는 192명으로 늘어났다.

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당진에서 20대 남성(충남 191번·당진 4번)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월 29일 브라질에서 에티오피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확진자는 입국 후 검역소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 중 미열 등의 증상이 발생해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체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당진시에서 운영중인 보건지소 관사에서 격리중이었던 만큼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해 접촉자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천안에서는 60대 내국인(충남 192번·천안 1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8월 4일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체채취 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현재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며 추가 역학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충남지역 확진자 191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33명으로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17명으로 집계됐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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