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LH 토지주택연구원 업무협약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과 황희연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장이 11일 시청에서 도시문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대전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허태정 시장과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은 11일 시청에서 대전형 도시문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재생 및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연구개발 공동협력, 시·LH 토지주택연구원 빅데이터 정보 공유, 도시문제 대응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협력 등 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재난·재해에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공동 협력사업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과학행정 기반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를 쌓았으며 빅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위해 LH 토지주택연구원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도시문제를 연구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지속성장 동력을 발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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