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스타트업 12곳 선정
사무공간·컨설팅·자금 등 종합 지원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는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4개 분야 관광스타트업 12곳을 선정,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업체는 예비 스타트업 8곳, 초기 스타트업 2곳, 지역혁신 스타트업 1곳, 지역상생 관광벤처 1곳 등이다.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대전과 세종지역 관광분야 창업기업 중에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사업계획과 역량을 갖춘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국비 등 20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사무공간 입주, 법률·세무·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인턴 채용 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킹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센터 내 입주공간을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제공받고 상위 4개 예비·초기 관광스타트업은 사업화 자금 각 3000만 원,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1개사는 사업화 자금 2000만 원, 지역상생 관광벤처 1개사는 사업화 자금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분야별로 예비 스타트업엔 ‘취향에 맞는 캠핑 큐레이션’과 ‘대전 원도심 다크투어리즘 상품 운영’, 초기 스타트업에는 ‘대전의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개발’, 지역혁신 스타트업에는 ‘스마트엔티어링 관광상품 운영’, 지역상생 관광벤처에는 ‘A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개발’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지역상생 관광벤처 ‘임퍼펙트’는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공모전에서 선정된 업체로 우수한 관광 역량과 기회를 대전과 세종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대전·세종지역 관광스타트업의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철규 사장은 “9월 개소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번에 엄선된 각 분야의 관광기업들이 앞으로 선도적인 역할과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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