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한 PSG, 폭동 발생한 파리

사진 = 더선

독일 구단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PSG(파리 생제르망) 팬들이 파리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결승전 패배 직후 성난 팬들이 파리 시내서 폭동을 일으켜 14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경찰이 팬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도시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파리 중심부 전역이 폐쇄되기도 했다.

폭도들은 가게를 부수고 약탈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자정을 기해 샹젤리제를 따라 군중이 해체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대변인은 이번 폭동의 주범이 PSG 울트라스라고 밝혔다.

 

사진 = 더선

파리는 최근 많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 19 조치를 도입했지만 성난 시민들이 몰려나오는 것을 막지 못했다.

수천 명의 PSG 팬이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약 3000여명의 경찰과 헌병이 진압을 위해 출동했다.

프랑스 내무 장관 다르마냉은 "현재 소규모 폭력 집단,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개입 및 체포하고있는 경찰에게 감사한다"는 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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