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활력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제공해 왔던 심리상담서비스를 코로나 확산에 따라 잠정 연장, 제공키로 했다. 계룡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계룡시가 코로나19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시행 중인 심리상담서비스가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가 제공 중인 심리상담 서비스는 확진자와 그 가족, 자가격리자(해외입국자 및 밀접접촉자 등)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 및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시민들도 전화 또는 대면(격리해제 이후) 상담이 가능,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상담은 격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롯, 대인관계 소통방법,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 등 코로나19로 생긴 고민거리와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상담을 받는다.

시보건소 정신건강 전문인력들이 상담에 참여,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병원 및 심리치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치료·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계룡시보건소 관계자는 "올 초부터 오랜시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확진자는 물론 주변 사람까지 많은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리상담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안과 스트레스의 예방·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계룡=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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