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SAR 2020 온라인 포스터.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미국 침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제20회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는 침, 한약 등 전통의학 치료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임상현장에 확산하고 또 임상현장의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침과 전통의학 연구에서 실제까지, 동서양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총 40여 개국 1100여 명의 전통의학 및 한의학 관계자들이 참여, 동서양 전통의학의 연구 및 임상적 융합을 모색하고 미래 전통의학의 연구방향을 정립할 심도있는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kiomsar2020.com)에서 등록 후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의대생 대상의 진로탐색 특강, 수기 공모전, 영상 공모전 등 특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코로나19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시기지만 온라인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의학이 세계 보건의료의 주축으로 한 층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