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관련주에 쏠리는 기대감... 삼성전자, 대규모 5G 장비 계약 소식 전해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7일 대규모 5G 장비 계약 소식을 밝히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62% 상승한 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미화 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며 삼성전자 연결 자산총액의 10%에 해당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 시장은 2025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성장률이 피크를 이루는 시점을 2021~2022년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5G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았다.

기가레인(+21.82%)가 가장 큰 수혜를 봤다. 에치에프알(+15.59%), 에프알텍(+11.85%)도 두자릿수 급등했다.

RFHIC(+8.00%), 에이스테크(+5.30%)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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