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수소차 '그린뉴딜' 테마주 계속되는 강세 보여
수젠텍·필로시스헬스케어 등 코로나19 관련주도 급등
삼성전자 5G 장비 대규모 계약 소식에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7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두산퓨얼셀, 한국금융지주우, 세진중공업, 두산퓨얼셀1우, 두산솔루스1우, 두산2우B, DSR, 두산퓨얼셀2우B, 한화솔루션우, 두산솔루스2우B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수젠텍, 유니테스트, 필로시스헬스케어, 녹십자웰빙, 예스24, 메디포럼제약, 모아텍, 우리기술, 이디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 4일 3420억원 규모(시설자금 1016억원, 운영자금 2404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두산퓨얼셀이 급등했다. 우선주들까지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유상증자 후 두산퓨얼셀은 두산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 12월 31일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퓨얼셀 지분 중 1276만3557주(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7.77%)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보통주 기준으로는 두산중공업이 23%의 지분을 갖게 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성장주의 유상증자는 호재”라며 “두산퓨얼셀의 경우 자금조달 문제가 그동안 투자 리스크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증자는 리스크 해소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퓨얼셀은 그린뉴딜 정책주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기도 하는 상황이다.

또 두산은 두산솔루스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등했다.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4일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와 모트롤 사업부문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과 특수관계자 8인이 보유한 1619만608주(52.93%)를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이 진행하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두산중공업과 그룹의 재무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클럽모우CC 매각, 두산타워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연말까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완료될 경우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지주(+19.13%)가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지분을 포함해 카카오뱅크 지분 33.53%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지주우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예스24 또한 상한가를 달성했다. 예스24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1.97%다. 한세예스24홀딩스도 14.70% 급등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에 카카오뱅크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 종가기준 장외시장에서 36조1445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면서 KB금융(15조3641억원), 신한지주(14조1548억원)등 시중은행을 앞지르기도 했다.

 

세진중공업은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발표와 함께 한국거래소의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돕기 위해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 내달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세진중공업은 구스토(GustoMSC)와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부유체 제작을, 엔지(Engie)와는 해상풍력 변전설비 제작 등을 계약했다. 또한 울산시가 6GW급 & 200MW급 동해가스전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세진중공업 외에도 풍력테마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영엠텍(+28.76%), 우림기계(+24.42%), 대한그린파워(+22.91%), STX중공업(+21.10%)가 20% 넘는 급등을 보였다.

삼강엠엔티(+11.78%), 동국S&C(+11.60%)도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DSR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으나 풍력 테마 이슈에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DSR은 합성섬유로프,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린뉴딜 테마주의 상승세는 태양광도 마찬가지였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디바이스 검사 장비 개발업체로 알려져 있다. 메모리 모듈 테스터 및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 완료해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8월 한국전력과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건물 외벽에 부착이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로 태양광을 설치할 땅이 부족하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기술로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PSC) 태양전지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전지 신소재로 기존 태양전지소재보다 얇고 유연해 이를 활용하면 곡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하다.

태양광 대표주 한화솔루션(+1.13%)의 우선주 한화솔루션우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가운데 신성이엔지(+18.56%), 파루(+13.14%), 에스에너지(+11.11%) 등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힌 수젠텍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감염 후 환자에 형성되는 항체를 확인하는 항체 신속진단키트로, 코로나19 환자가 완치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때 주로 쓴다.

국산 신속진단키트가 미국 FDA의 EUA를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젠텍에 따르면 미국 FDA의 EUA를 얻은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 제품을 포함해 총 14개다.

수젠텍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157억 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를 공급한다고 7일 공시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앞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달 18일 국내 최초로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3일에는 미국에 약 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에만 현재까지 약 187억원의 검체채취키트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검체채취키트가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새로운 매출 상승 제품으로 도약하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공급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추가 계약 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필로시스헬스케어에 대한 미국 내 인지도와 신뢰감이 높아진 만큼, 현재 긴급사용승인(EUA) 진행 중인 Gmate COVID-19와의 판매 연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넥 성분 중 항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이 기대되는 엑소좀 내 특이적인 핵산물질 후보를 발굴하여 명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넥의 항염증과 통증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 작용이 이전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국내에선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메디포럼제약의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로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메디포럼제약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메디포럼제약에 140억원을 투자한다. 에이치엘비는 별도로 전환사채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증자금액이 납부되면 에이치엘비그룹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가 된다.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그룹의 투자에 힘입어 경영권 분쟁 및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디포럼은제약은 급격한 급등으로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모아텍은 특별한 이슈 없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모아텍은 전자기기, 가전,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형정밀모터인 STEPPING MOTOR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3D 프린터 테마에 속해 있다.

 

우리기술은 한전 자회사와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해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리기술은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제를 구축을 목표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우리기술과 우리기술의 자회사 씨지오, 한전기술 3자 간 협약으로 이뤄졌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3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한국전력기술은 해상풍력 발전설계, 우리기술은 제어·계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씨지오는 해상풍력설비의 운송, 설치, 건조 부문의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4일 보통주 거래가 정지된 이디티는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이디티의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재개 첫날 이디티는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은 삼영엠텍(+28.76%), 바디텍메드(+28.07%), 두산(+26.85%), 대한유화(+25.54%), 우림기계(+24.42%), 센트럴바이오(+23.62%), 피씨엘(+23.02%), 대한그린파워(+22.91%), 기가레인(+21.82%), 세종공업(+21.38%), STX중공업(+21.10%), 셀바스헬스케어(+20.50%)가 20% 넘는 급등을 보이며 주목 받았다.

디케이락(+19.40%), 한국금융지주(+19.13%), 디엔에이링크(+18.98%), 신성이엔지(+18.56%), 대신밸런스제6호스팩(+18.39%), 디에이피(+18.17%), 두산우(+17.65%), 효성화학(+17.48%), 브리지텍(+17.33%), 장원테크(+16.85%), DSR제강(+16.63%), 대우부품(+16.50%), 제이엔케이히터(+16.17%), 미코(+15.63%), 에치에프알(+15.59%), 앤디포스(+15.49%)도 15% 이상 급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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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테마주도 이날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퓨얼셀의 상한가 외에도 미코(+15.63%), 일진다이아(+3.71%) 등 그동안 관심이 집중되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공업(+21.38%), 디케이락(+19.40%), 대우부품(+16.50%), 에스에너지(+11.11%)등의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수소차는 풍력에너지, 태양광과 함께 한국판 뉴딜정책 수혜 테마주로 손꼽히는 분야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도 20조 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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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특별방역에 돌입한 경기도가 북부지역 등산 자제를 당부하는 등 돼지열병 관련주들이 장중 주목 받았다.

경기도는 9월부터 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고접수 및 긴급 방역체계 유지하고 질병신고시 신속한 검사, 초동방역 조치 등의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전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멧돼지, 남은 음식물, 차량 등 외부에서 양돈농장으로의 유입경로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경기북부 농가를 대상으로 울타리, 소독시설, 외부인 출입제한, 차량통제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파루(+13.14%)가 이같은 소식에 급등했다. 전진바이오팜(+10.50%), 체시스(+4.09%) 등도 주목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4%)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미국 대형 보험사 한 곳에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10월부터 트룩시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지난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서 발표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신규 보험 가입자는 오는 10월부터 항암 치료시 트룩시마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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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일 대규모 5G 장비 계약 소식을 밝히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62% 상승한 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미화 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며 삼성전자 연결 자산총액의 10%에 해당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 시장은 2025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성장률이 피크를 이루는 시점을 2021~2022년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5G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았다.

기가레인(+21.82%)가 가장 큰 수혜를 봤다. 에치에프알(+15.59%), 에프알텍(+11.85%)도 두자릿수 급등했다.

RFHIC(+8.00%), 에이스테크(+5.30%)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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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신성이엔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대한전선,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두산중공업, KODEX 레버리지, 대우부품,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EC, 두산인프라코어,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자, 후성, 우리들휴브레인, 두산퓨얼셀, 삼성중공업, 드림텍, 대원전선, 한화솔루션, 세종공업, 동양철관, 한솔홈데코, 코오롱머티리얼, 두산솔루스, 신성통상, 대유플러스, CJ씨푸드, KR모터스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우리기술, 동국S&C, 코디엠, 초록뱀, 대창솔루션, 파루, 앤디포스, 기가레인, 제이엔케이히터, 미코, 필로시스헬스케어, 대한그린파워, KT서브마린, 에스맥, 시스웍, 이디티, 레이크머티리얼즈, 국영지앤엠, 옴니시스템, 이엠코리아, 에이치엘비파워, 지엔원에너지, 신테카바이오, 스페코, 동국산업, 장원테크, 대성파인텍, 데일리블록체인, KMH하이텍, 시노펙스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퓨얼셀, 셀트리온, 카카오, 두산중공업, 에이프로젠 KIC, 한화솔루션, 수젠텍, 신성이엔지, 신풍제약, 필로시스헬스케어, 유니테스트, 삼성전자우, 바디텍메드, LG화학, 현대차, 씨젠, NAVER, 에이치엘비, SK텔레콤, 넷마블, 제넥신, 에이스테크, 예스24, 영진약품, 셀트리온헬스케어, SK하이닉스, 미코, LG디스플레이, 엑세스바이오 순이었다.

가장 급등한 테마는 전선과 풍력에너지였다. 온실가스(탄소배출권), 코로나19(진단키트), 탄소나노튜브, 조선기자재도 급등했다. 수소차, 원자력발전, 전력설비, 태양광에너지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7%) 오른 2384.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4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2480억원, 기관은 29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의 조정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판 뉴딜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가운데 한국판 뉴딜 등 정책 수혜 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4포인트(1.48%) 오른 878.8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0억원, 기관은 1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0.38%), NAVER(-4.26%),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화학(-3.10%), 셀트리온(+3.74%), 삼성전자우(+2.11%), 현대차(-1.45%), 카카오(-2.49%), 삼성SDI(-2.0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씨젠(+4.45%), 알테오젠(+0.19%), 에이치엘비(+8.86%), 셀트리온제약(+8.83%), 제넥신(-0.51%), 케이엠더블유(+0.93%), 에코프로비엠(-2.09%), CJ ENM(-2.51%), SK머티리얼즈(+2.8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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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종합] 두산그룹 강세, 한국금융지주 52주 신고가 경신... 그린뉴딜 테마주 계속되는 강세에 세진중공업·유니테스트·한화솔루션우 등 무더기 급등

태양광·풍력·수소차 '그린뉴딜' 테마주 계속되는 강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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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장비 대규모 계약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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