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 11연패 수렁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볼넷
10위 한화와 1.5경기차

SK 와이번스 인스타그램

지난 9일 SK가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1연패에 빠졌다. 2018년도 리그 93승을 기록한 두산을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였다. 2019년 리그 1위를 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뒷심이 좋았던 두산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렇게 잘나갔던 SK가 이번시즌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문학경기에서 볼넷을 무려 16개를 내주며 투수진이 붕괴되었다. 수비 또한 실책 4개로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키움은 선발 전원 볼넷을 얻어내며 역대 프로야구 두 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2000년 7월 11연패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연패기록을 재현했다.

선발투수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선발 백승건이 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고 뒤이어 등판한 조영우는 2개, 신재웅이 3개, 박희수가 1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8회 등판한 김찬호와 양선률도 각각 볼넷 2개씩 내줬다.

야수들 또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책을 4개나 저질렀다.

지난 6월 SK의 감독이었던 염경엽 감독은 경기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후 몸을 회복하고 복귀하였지만, 다시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하였다.

지난 8일 SK 와이번스는 남은경기를 박경완 수석코치를 감독대행 체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K는 10일과 11일 한화에게 두 경기를 모두 내주게 된다면 SK는 10위로 내려앉게 된다.

우승후보로 불리던 SK가 감독의 부재와 마운드 붕괴, 타선의 부진을 이겨내고 연패를 끊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는 10일 기준 104경기 32승 71패 1무를 기록하며 1위 NC 다이노스와 29.5경기차로 9위이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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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SK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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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볼넷
10위 한화와 1.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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