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수 감독 사퇴? "휴식을 취하고 중...굉장히 당황스러워"

라이엇 게임즈

 T1 감독을 맡고 있는 김정수 감독의 사퇴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정수 감독이 해당 보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1 측은 서머 시즌 성적과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김정수 감독의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정수 감독은 "팀에서 휴가를 줘서 부산에 내려와 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기사를 접하게 돼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아직 팀과 상의된 부분이 없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T1 측 관계자는 “어디서 들었느냐”며 놀라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정수 감독은 2016년 삼성 갤럭시, 2017년 롱주 게이밍, 2018년 IG, 2019년 담원게이밍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매해 롤드컵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아쉽게 선발전 최종전에서 탈락하며 롤드컵 연속 진출 커리어가 끊겼다.

한편 T1은 월드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T1은 LCK에서 2019년 스프링·서머 시즌 석권에 이어 2020년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서머 시즌에서는 2018년 7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인 5위에 머문 데 이어 월드챔피언십 선발전 탈락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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