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부여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

임채운 경위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상품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추석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추석인사 및 선물확인, 추석이벤트 교환권 등 다양한 사칭 문구의 문자결제사기(스미싱)발생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첨부된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함으로써 소액결제를 시키거나 개인정보를 빼가는 유형의 범죄다.

이러한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택배조회, 명절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 등의 문자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둘째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개방형 시장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하며,

셋째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하고, 통신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고,

마지막으로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오는 10월 1일은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추석이다.

올 추석에는 이 같은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피해 예방과 ‘안전하고 편안한 사이버 세상’이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할 것을 기대해 본다.

임채운 <부여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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