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는 장학제도 설명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67%가 장학금 제도에 만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장학제도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장학제도 취지와 지원방향, 수요 파악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학은 배재아펜젤러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인재·창의융합특기자 장학금 등 100여 가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학생의 학업 의지 향상과 학부모 경제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현재 대학은 대전·세종지역 고교(일반고·특성화고) 졸업자가 정원 내 최초 합격하면 150만 원을, 충남?충북지역 고교 졸업자가 정원 내 최초 합격 시 장학금 100만 원을 각각 지급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창의융합특기자·SW우수 장학금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준비를 마쳤다. 창의융합특기자 장학금은 SW인재전형(17명 선발)으로 입학한 학생의 1년치 등록금을 면제해주며 SW우수 장학금은 지능SW공학부 학생에게 학기당 6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이 타개되면 학습여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은 학기 중 함양한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방학 중 해외에서 학습여행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행지를 산정해 1인당 최대 120만 원에서 80만 원을 지급한다.

‘크로스 월드’, ‘크로스 컨트리’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크로스 월드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내로 한국인 학생들이 고국을 찾아 이색적인 문화를 접하는 학습 여행으로 여행경비는 팀당 최대 8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제공된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아름다운 한국의 정취를 소개하는 크로스 컨트리는 팀당 200만 원씩 지급된다.

김 총장은 “지역인재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학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2021학년도에도 여러 제도를 다듬어 학생들이 만족하고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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