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사 대금 체불 방지를 위해 각종 공사대금의 신속한 집행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부서 간 협의와 현장점검을 거쳐 유성생명과학고 본관동 개축 공사 등 130개교(408건)의 시설공사비와 관급자재 등 275억 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5000만 원 이상의 모든 공사 대금은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으로 직접 지급해 임금 체불이나 자재장비대금 지연을 방지할 예정이며 대금지급 법정 기한을 5일에서 3일 이내로 줄이고 준공검사기간도 기존 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 이달 25일까지 각종 대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9일까지 추석 임금체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오광열 재정과장은 “체불 없는 공사대금 지급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집행함으로써 학교공사 현장 근로자 모두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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