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학교폭력 관련 위탁교육기관 하반기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은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피해학생 맞춤형교육기관 2곳,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 3곳, 학부모 특별교육 1곳 등 모두 6곳이 대상이다. 점검은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학사관리, 안전 및 소방시설, 운영 결과, 예산 사용,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장 방역과 교육생 개인 위생 등 안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점검을 통해 기관별로 운영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게 함으로써 질적 성과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현장 점검에서 위탁교육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필요할 경우 수시 컨설팅으로 피해학생 치유 지원과 가해학생 선도 특별교육이 적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