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예정...이동제한 등 시민 협조 필요-

계룡시가 추석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최홍묵 시장이 계룡역에서 열감지 카메라 이용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계룡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계룡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8일만에 두자리 수로 돌아왔지만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가까워 오면서 코로나 19환자가 10여명 발생한 계룡시는 귀성객들로 인한 지역 재확산 우려로 방역당국은 고심 중이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시 쉼표 주간' 운영을 적극 홍보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잠시쉼표 주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1?2미터 간격 유지, 손씻기·기침예절 지키기 내용 등이 주 골자다.

시는 위생수칙 준수 속에 이동자제가 잘 지켜질 경우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중이다.

또 연휴기간동안 코로나19 대응상황실 및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해 깜깜이 확산, N차 감염 발생 등도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국적인 이동제한 권고가 내려진 상황이지만 연휴기간 동안 일부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계룡역 등에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지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시에 계룡시-보건소-소방서 3개 기관이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교통시설 이용자 밀집 방지 및 해외입국자의 사각지대 없는 수송방안을 마련하는 등 분야별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적인 이동제한 권고가 내려진 상황"이라면서 "정부정책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 의미있는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희망감을 표했다.

계룡=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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