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외부에 홍보 포스터 부착 눈길

충남고속 시외버스 외부에 부착된 안전속도 5030 포스터 모습. 충남청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경찰청이 충남고속과 함께 ‘안전속도 5030’ 홍보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22일 충남청 관계자는 "충남 전역을 누비는 충남고속과 협업해 약 20대의 소속 시외버스 외부에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를 시작한다"며 "교통안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안전속도 5030 캠페인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정부가 2021년 4월 17일 전국 시행을 목표로 하고있는 만큼 충남청도 시설 및 구조 변경 등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한 전국 68개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 전과 후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건수는 13.3%, 사망자 수는 63.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속 60㎞에서 50㎞로 제한속도를 하향한 결과, 통행 시간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속도 5030을 알리고 도농복합도시인 충남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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