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대전세종중기청, 추석맞이 사랑나눔 전개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3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2020년 추석맞이 코로나19 사랑나눔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활성화, 상인 사기 진작, 소외계층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대전세종지방중기청과 합동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되는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의 일환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를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10인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장보기 물품(100여만 원, 대전세종충남中企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제공)을 대전반딧불야학교(김진중 교장)에 전달했다.

더불어 중기중앙회 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내수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또는 지역상품권) 500만 원을 지원해 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앞서 대전세종중기청은 21~23일까지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대전·세종의 전통시장 4곳(태평·산성뿌리·한민·세종전통시장)에서 총 444만 원의 물품을 구매해 대전 자혜원, 세종 영명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6곳에 기증한 바 있다.

물품 구매 예산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차관 자율적 급여 반납분과 직원 성금 모금액을 활용했다. 23일 대전 태평시장에 찾은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은 코로나19와 폭우 피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시장을 지켜나가고 있는 상인들을 응원하며 동구 대전 자혜원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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