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해 이재민 1300여 가구에 전달 예정

23일 충남도청 집무실에서 양승조 지사가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으로부터 추석 명절 지원금 7억 880만 원을 전달 받고 있다. 충남도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도청 집무실에서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으로부터 추석 명절 지원금 7억 880만 원을 전달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이번 명절 지원금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내 수해 이재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명절 지원금을 추석 연휴 전날인 30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수재의연금 지급 대상 1333가구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수해 이재민 1331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55만 원을, 사망자 유가족 2가구에는 현금 3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마련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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