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알츠하이머인 남편과 코넬리아 디란지 증후군 아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극 ‘행복’이 오는 11월 8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특별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가슴 짠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은 부부가 삶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놓지 않고 아끼며 배려하는 모습은 보는 이마저 뭉클하게 만든다. 또 가족, 부부 등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이선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정세혁 연출, 그리고 연극 ‘보고싶습니다’ 제작진이 선보이는 행복은 과감하게 도전하는 새드 로맨스 장르라 더욱 주목된다.

연극은 평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2·5시에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44-4325)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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